진안 제동유적 발굴조사로 호남 최초 구리 생산유적 확인
전북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제동(製銅)유적에서 호남 최초의 구리 생산유적이 확인됐다. 발굴조사는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진안군(군수 이항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에서 실시했다. 유적에서는 구리를 생산했던 제동로(製銅爐) 2기와 대규모 폐기장, 건물지 1기가 조사되었는데, 유적은 고려시대를 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 판단되나, 삼국시대 토기가 일부 수습됨에 따라 고려시대 이전부터 운영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 제동로